길 위의 자유
2010년 10월 22일 금요일
본색135
가장 강한 바람의 방향으로 기울어지는 것은 자연의 법칙(法則)이다. 그러나 뿌리 뽑히지 않고 건재하여 서 있는 것은 각자의 의지(意志)일 것이다. 땅을 떠나기 위해서는 다시 바람과 별들과 나비에 의지해야 하는 것은 완급을 조정할 수 있는 운명(運命)이다. 그러나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시간과 공간이 흐르는 것은 어찌할 수 없는 숙명(宿命)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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