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의지로써 누구로부터, 무엇으로부터 멀어진다는 것은 또 다른 측면에서는 그 누군가에게, 그 무엇에게로 다가가는 것이므로 서운한 일만은 아니다. 오히려 분노해야 하는 것은 오직 자신과 다른 생각과 행동이라는 이유만으로 자유의지를 박탈 당하거나 억압 당하고 왜곡 당하는 일일 것이다. 다양한 사상과 생활양식의 존재, 그리고 제한받지 않는 선택가능성과 소통의 유지, 그것이 사상의 자유시장에서의 경쟁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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